퇴근길, 정말 예상치 못한 미션을 하나 받게 되었어요.
퇴근 전, 아들한테서 전화가 오더니 "엄마, 피자 좀 사줄 수 있어?"라는 말.
하루 종일 피곤했던 몸이었지만, 아이의 한마디에 피자는 꼭 사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겼습니다.
먼저 7번가 피자를 주문하려고 앱을 켰는데… 하필 월요일.
월요일은 정기 휴무였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 해서 집 근처 빅스타 피자도 쿠팡에서 찾아봤는데, 거기도 월요일 휴무.
이쯤 되면 피자운(?)이 없는 날인 것 같았어요.
결국 선택한 곳은 이마트 피자!
정말 오랜만에 이마트 매장 안에 있는 델리 코너에 가서 피자를 주문했답니다.

이번에 고른 메뉴는
- 불고기리코타치즈피자
- 콤비네이션 디럭스피자 2판
이마트피자
요즘 물가가 올랐다는 말처럼 이마트 피자도 가격이 살짝 오른 느낌이긴 했지만,
그래도 브랜드 피자보다는 여전히 훨씬 저렴한 가격이었고,
무엇보다 맛과 가성비는 여전히 훌륭했어요.
주문하고 나서 약 15분 정도 기다렸다가 수령했는데,
여기서부터 약간의 불편함이 시작됐습니다.

피자 포장 문제, 아쉬웠던 점
이마트 피자는 기본 종이 박스에만 담아주는 포장 방식입니다.
예전엔 비닐봉투라도 같이 주거나 포장 선택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비닐봉투조차 제공되지 않았고,
계산대 근처의 자율포장대에도 봉투나 포장끈, 테이프가 전혀 없었어요.
게다가 퇴근길이라 차 없이 도보로 이동 중이었고,
피자 두 상자를 그냥 손으로 들고 오자니 너무 불편했어요.
저는 다른 짐이 있어서 신랑이 들었는데 사이즈도 커서 무게가 있더라구요.
팔도 아프고, 혹시나 피자 상자가 벌어질까 조심조심 걸었죠.
그렇게 신랑이 두 상자를 고이 모시고 함께 집까지 걸어왔습니다.
그 모습이 웃기기도 했고, 조금 짠하기도 했네요.
맛은 어땠을까?
- 불고기리코타치즈피자는 리코타치즈의 고소함과 불고기의 짭짤함이 정말 잘 어울렸어요.
쫀득한 치즈와 달콤한 불고기의 조화가 풍부해서 아이도 정말 좋아했답니다. - 콤비네이션 디럭스피자는 말 그대로 클래식한 맛의 정석!
풍성한 토핑과 부드러운 도우 덕분에 누구나 좋아할 맛이었어요.
결론은 맛은 만족, 포장은 아쉬움!
집에 도착하고서는 먹느라고 정신 팔려서 사진을 안찍었네요!~ ㅠㅠ
마무리 후기
이마트 피자, 정말 오랜만에 먹었는데 여전히 가성비 최고!
하지만 요즘처럼 포장 관련 문제에 민감한 시대에 기본 비닐봉투라도 제공해주면 좋겠어요.
가족끼리 편하게 먹는 피자지만, 포장 불편함 때문에 자주 사먹기엔 부담이 생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이마트 피자 사러 가시는 분들은 꼭 보조가방이나 장바구니 챙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음엔 아들도 직접 가지러 갔으면 좋겠네요… (엄마아빠 팔 아프다…)
'카페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정역 맛집 속초 종합어시장, 신선한 회의 매력에 빠지다 (2) | 2025.04.01 |
---|---|
주엽역에서 만난 따뜻한 국물 한 그릇, 바지락손칼국수 주엽역점 (1) | 2025.03.30 |
대화동 카페 ‘쿠마씨’ – 귀여운 곰 와플과 함께한 힐링 타임 (1) | 2025.03.27 |
퇴근길 설렘 한가득, 이마트 딸기 디저트 & 생일 케이크 추천! 키티 케이크에 마음 뺏긴 날 (0) | 2025.03.20 |
파주 출판단지 지혜의 숲과 파스쿠찌 카페: 책과 커피가 어우러진 힐링 공간 (1) | 2025.03.09 |